안녕하세요? 미키 Pictures 미키후니입니다.
오늘은 비 오는 날 인물사진 잘찍는 법, 인물 스냅촬영, 감성스냅 촬영하는 방법을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사진촬영, 구도, 화각, 색감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말 그대로 내가 보는 것이 정답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죠. 저는 비오는 날 스트로보 즉 플래쉬를 무선동조하여 촬영하는 것을 즐겨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비오는 날은 포토그레퍼는 장비 땜에 고생은 좀 하겠지만, 투명우산은 좋은 소품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비 오는 날에는 투명우산을 즐겨 사용하고 있는데요. 우산에 퍼지는 빛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촬영하는 고려하는 사항은 우산은 당연하고 모델의 의상, 그리고 주변의 배경을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촬영하는 느낌을 모델에게 전달을 하고 놀 듯이 먼저 촬영을 시작을 합니다. 일단 모델과 작가가 처음 만나 작업을 하는 거라면 모델입장에서는 몸이 안풀려서 느낌이 잘 안날 수도 있는데 이때를 이용해서 모델과 친해져야 합니다.
아마 플래쉬 즉 스피드라이트, 혹은 스트로보를 어떻게 쓰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비 오는 날에는 백라이트를 추천합니다. 모델 뒤에서 비쳐지는 빛이 아주 좋거든요. 특히 비오는 날의 경우에는 빛방울의 경우 빛에 투과되서 그 빗방울의 모습이 예쁘게 표현이 됩니다. 저는 비 오는 날 외에도 플래쉬를 적극 사용하고 있답니다.
위 사진은 대용량 큰 조명으로 비오는 날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모델 뒤에서 비쳐지는 빛이 빗방울을 보케로 표현이 되는데요, 그리고 빛의 퍼짐이 신비로움을 연상시키는 느낌으로 촬영이 가능하답니다. 당시 컨셉을 보헤미안이라는 컨셉을 만들어서 모델이 가지고 있는 느낌에 집중을 했는데 이날 촬영 때 비도 많이 맞고 좀 고생스러웠지만 결과물도 만족스러웠고, 모델 또한 만족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용 ~^^
인물스냅 촬영을 잘하는 방법
사실 스냅촬영이라는 것이 기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순간적인 그 모습을 담는 것이 스냅촬영이니까요.
인물스냅 촬영의 경우 저의 기준은 장소선택입니다. 장소는 많은 곳이 있겠죠? 골목길, 계단, 아니면 길거리, 카페, 공원 등 장소는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스냅촬영도 기록용이냐 혹은 프사로 사용이 가능한 프로필일 것인지 나눠지게 되는데 요즘은 모델 경험이 없으신 일반인분들도 느낌있게 즉각 소화를 잘 해내시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스냅촬영 또한 수월하게 잘해나가는 편입니다. 사실 주력촬영은 스냅촬영은 아니지만 그간 해왔던 것을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SNS용이라면 위 사진처럼 찍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답니다. 저 때는 아주 무더웠던 때라 야외에서 촬영 후에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순간순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의 경우에는 스냅촬영 때는 순간순간이 느낌이 스쳐가기 때문에 그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순간순간 촬영을 진행을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땜에 접근이 어렵지만, 대구에는 대명동에 계명전문대 캠퍼스가 참 이쁜 곳입니다.
특히 셀프웨딩 등 스냅촬영하기가 정말 좋은 핫플이기도 하죠. 위에 사진 역시 대명동 계명전문대에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저는 여성들이 머리를 묶을 때 입에 고무줄을 물고 있는 느낌을 순간 캐치해서 촬영했는데, 만족감 넘치는 사진결과물이 나왔더랬죠. 이 때도 모델이 참 이쁜 사진에 큰 만족을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길거리 스냅의 경우 생각보다 거리나 골목길에는 빈티지한 느낌이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 곳을 배경으로 삼아 촬영을진행을 하면 되는데,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사람이 거주하거나 몰리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느낌만 담는 것이기 때문에 큰 그림만 생각해서 촬영을 하시면 되는데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되니까요.
제가 드리는 팁은 "먼저 배경을 생각하라" 입니다. 배경에 맞게 모델에게 원하는 느낌을 전달하시고, 그리고 그 느낌에 따라 화각과 노출을 생각하시면 아주 쉽게 촬영을 하실 수 있을꺼에요.
포스팅한 사진을 보니 또 촬영을 나가고 싶네요. 연휴 또는 쉬는 날 스냅촬영 또한 아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되고 또 추억을 기록할 수 있으니 답답한 날에는 한번쯤 이렇게 가족이나 여자친구를 찍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